[브리핑] 스프링강 삽입 강도 4배 높인 전자발찌 오늘부터 보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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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법무부는 26일부터 스프링강(鋼)이 들어가 쉽게 끊을 수 없는 신형 전자발찌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전자발찌는 우레탄 재질의 종전 제품보다 강도가 4.4배 높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자발찌 훼손 사례가 잇따라 신형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붙잡힌 성범죄자는 모두 13명에 이른다. 법무부는 또 올해 말까지 대전에 제2 위치추적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GPS 중계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2008년 9월 전자발찌 제도가 시행된 뒤 지금까지 818명(성폭력범 713명, 살인범 105명)이 전자발찌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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