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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유방 축소를 위한 4가지 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뭇 여성이 그렇듯, C양 역시 가슴크기가 고민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여성은 작은 가슴을 키우길 원하지만 C양은 반대로 작게 만들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한국여성 평균보다 무려 세 컵이나 큰 D컵인 그녀는 맞는 속옷을 찾기도 힘들었을 뿐 아니라, 목과 허리 부근에 자주 통증을 느끼곤 했다.

한국여성의 평균 가슴 크기는 한쪽 당 약 200-250cc 정도로 추정되며, 정상적인 여성보다 약 200~2000g 무거운 경우를 ‘거대유방’이라 말한다. 여기에 다음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을 동반할 때 ‘거대유방증’으로 진단된다. 어깨 통증, 목 통증, 허리통증, 두통, 피로감, 어깨에 남는 브래지어 끈 자국,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유방 밑의 튼 살, 유방 통 등이다.

이처럼 가슴이 어깨, 목, 허리 등에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유방의 무게로 인해 어깨에 실리는 하중, 큰 가슴을 가리려는 웅크린 자세, 가슴이 작게 보이기 위해 조여 매는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 등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심형보원장은 “확대를 위한 가슴 성형이 대부분 미용적 목적인 반면, 축소수술 환자들은 유방의 무게 때문에 생기는 목과 허리 통증, 유방 아래의 피부 습진 등의 치료를 위한 수술이 7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증상이 신체적으로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장애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절벽가슴은 보정속옷 등을 통해 커버할 수 있지만, 거대유방은 절대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큰 가슴을 가리려는 무의식적인 방어심리와 외모 콤플렉스는 매사에 자신감을 잃게 해 남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소극적인 성격을 만든다. 특히 감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사춘기의 소녀들이 거대유방증을 겪을 경우 심하게는 대인기피, 정서공황 장애 등 사회심리학적, 정신적인 발달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거대유방증을 교정하는 데에는 가슴축소술이 효과적이다. 심형보 원장은 “최근 가슴축소수술은 크기도 줄이면서 모양도 예쁜 가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수술 방법도 다양하여 레이저시술법, 수직 절개법, 가슴 밑선 절개법, 유륜 절개법 등이 각 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적절하게 선택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 각각의 시술의 진행방법과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한다.

가슴축소수술의 방법


1) 유두이식 가슴축소수술 (T자형)
가장 전통적인 축소수술 방법이며, 유두 아래쪽으로 T자 모양의 흉터가 남는다 하여 ‘T자형’ 가슴축소수술로도 불린다.
주로 폐경기 이후의 거대유방증 환자나, 가슴의 통증이 심하고 멍울이 많이 잡혀 유방암 검진이 어려운 거대유방증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다. 한쪽 가슴에서 1kg이상의 축소가 필요한 매우 심한 거대유방증의 경우엔 유일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단점으로는 길고 보기 흉한 흉터, 절개부위가 간혹 깨끗이 아물지 못하거나 T접합점에서 부분적으로 피부 괴사가 관찰되고 있다.

2) 유륜절개식 가슴축소수술
유륜 주위를 절개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수술법이다. 가슴 처짐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서, 절제량이 200~400g 정도 되는 중간 정도의 거대유방증의 경우에 적합하다. 주로 크기를 줄이는 데 관심이 있는 경우나 중년 이상의 연령대의 여성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다른 부작용 없이 수술이 간단하고, 회복기간과 흉터의 길이가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후 유륜 둘레로 흉터가 원형으로 남게 되고 가슴 형태가 납작해지며, 처진가슴의 교정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3) 수직절개식 가슴축소수술
유륜 아래에 I자형의 수직절개선이 나타나는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가슴축소술이다. 원추형의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기 좋고, 중력에 저항하여 가슴처짐을 최대한 저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가슴의 불필요한 지방을 적극적으로 흡입하여 피하지방 및 유선 내 지방의 양을 줄이고, 유방조직을 최대한 절제하며, 모든 과정에 예리한 전기소작을 진행하여 출혈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쓰여 대부분의 부작용이 자취를 감추었다.

4) 밑 주름 절개식 가슴축소수술
가슴의 W라인을 완성하는 밑주름선을 절개하며 이루어지는 수술법으로, 약 7cm 가량의 흉터가 수술 후에 남지만, 눈에 보이는 가슴 조직에 흉터가 남지 않는 방법이다.

따라서 수술 흉터를 고민하는 젊은 여성이나, 절제해야 할 지방과 유선조직의 양이 300g 이하로 비교적 적은 편인 경우, 심한 비대칭으로 큰 쪽만 줄이고 싶을 경우 등에 적합하다. 또한, 가슴 조직이 치밀해 지방흡입에 반응하지 않는 치밀유방의 경우도 적합하며,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권장되는 방법이다. 절제량이 적고 가슴의 처진 정도를 교정하는 데엔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가슴축소수술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은 그 동안 큰 가슴으로 인해 받은 고통 때문에 수술 후 가슴크기가 매우 작아지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적당한 B-C컵 정도의 크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마음의 부담과 함께 신체적 고통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심형보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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