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자주 하죠.
무사 제대한 대견함인지
말년 병장 편안함의 기억인지.
사실 사람에겐 마지막
모습과 기억이 중요하죠.
끝이 좋으면 다 괜찮아보이죠.
인생에도 초년보단 말년 운,
과정보단 결과가 중시되는 게
우리의 정서 아닌가요.
노년의 계획을 세운다 한들
취업도 창업도 힘들고
횡재할 눈먼 돈도 없는 지금
믿을 것은 자식밖에 없는데
정작 그 자식들은
결혼도 출산도 않겠다니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2050년엔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나이 든 국가'가 될 것이라는 유엔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김진영(주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