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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잉크천국 해외진출 선도 기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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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호찌민시의 롯데리아 비엔호아점. 롯데리아는 베트남에 7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성공한 국내 프랜차이즈기업 중에는 이미 해외진출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있다. 롯데리아와 잉크천국이다.

롯데리아의 베트남 시장 진출은 1994년 5월 일본 롯데리아가 동남아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장조사를 실시하면서 시작됐다. 1996년 현지법인 베트남 롯데리아를 설립하고 1998년 2월 호찌민시에 1호점인 렉스호텔점을 개점하며 본적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3월 2호점인 쿱마트(Coop Mart) NDC점을 오픈했으며, 2002년 1, 2월에 3호점인 쿱마트(Coop Mart) CH점과 4호점인 맥시마트(Maxi Mart) DTH점을 각각 개점한 데 이어 그해 연말에 5호점인 맥시마트(Maxi Mart) BTH점을 개점해 호찌민시에 총 5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이후 롯데리아는 지속적으로 매장을 개설해 왔고 2010년 10월 현재 베트남에 70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 해마다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7년 12월에는 일 매출 9억 동을 돌파했다.

현재 롯데리아는 외국인 100% 투자 기업이며,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가맹점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베트남 정부로부터 가맹점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가맹점 시작 전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해 TV CF, PPL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잉크천국의 경우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의 해외진출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후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뤄낸 성과다.

잉크천국은 현재 미국·호주·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각국 파트너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미국은 델타 인터내셔널 유에스에이(delta international usa), 호주는 마이해피몰, 인도네시아는 팀스터디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는 LA에 시장조사를 마치고 총판사무소를 개설한 상태며 현재 5개 가맹점이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에 시장조사를 마치고 총판사무소를 개설했으며 현재 1개 가맹점 계약 체결상태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총판사무소와 직영점개설을 위해 건물을 계약하고 현재 공사를 위한 설계도를 작성 중이다.

잉크천국의 라이센스 금액은 각각 10만 달러이며 향후 가맹점 개설 시 예상 로열티 수익은 호주 200만 달러, 인도네시아 200만 달러, 미국 1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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