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을 앞두고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조성된 '태극기마당'[연합]
어린 시절, 해질 녘 하늘에
울려퍼지던 애국가.
사랑할 나라가 있고
부를 국가가 있어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인이 우승한 국제대회,
우뚝 올라간 태극기 아래
함께 목메어 부르던 애국가.
벅찬 감동의 눈물 속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된다.
머나먼 타국에서
외롭게 부르는 애국가.
고향의 어머니가 떠오른다.
이런 노래에 이용료 물린다면
나라 사랑, 겨레 사랑에
세금을 매기는 격…
동해물이 마르고
백두산이 닳기 전에는
절대 안될 일이다.
*애국가 저작권료가 논쟁을 부르는 가운데 애국가 작곡가인 고 안익태 선생의 외손자 미구엘 익태 안씨가 이 노래의 저작권을 한국에 넘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진영(주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