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포스코, 생활 폐기물 발전시설 건립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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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생활 폐기물 발전시설 건립

포스코가 부산시 생곡동 환경자원공원 인근에 생활 폐기물 발전시설을 짓는다. 소각·매립 처리하던 종이·비닐·헝겊 등 생활 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시간당 2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한다. 연간 기준 4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원유생산설비 등 수주

삼성중공업이 원유생산설비(FPU) 1기와 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각각 북미·동남아에서 수주했다. 이 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조선업체 중 최초로 올해 80억 달러(약 9조원)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효율·친환경 선박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TX중공업, 사우디에 플랜트 건설

STX중공업이 사우디아리바아 알라즈히 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지역에 폴리실리콘·리니어알킬벤젠(LAB) 생산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공사 규모는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다. STX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14년까지 플랜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 에너지 절감 유리공장 기공

LG하우시스는 9일 울산공장에서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 유리를 생산하는 공장 기공식을 했다. 10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3월 완공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게오르그 헤슬바흐 인터페인 회장,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봉수 ㈜LG 상무(왼쪽부터).

CJ GLS ‘글로벌 물류 혁신리더’슬로건

CJ GLS는 7일 서울 관악구 보라매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물류 혁신 리더’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슬로건에는 2013년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 2020년 세계 10대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CJ GLS의 목표가 담겨 있다. 영문 슬로건은 ‘Global Logistics Innovator’로 11개국 24개 해외법인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KMAC, 모티바와 전략적 제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7일 에너지 컨설팅사인 모티바(MOTIV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에너지 자원 효율화 전략,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모티바는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경영시스템 관리업체다.

클라우드컴퓨팅·스마트그리드 협력

KT는 7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포스코ICT와 클라우드컴퓨팅·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회사는 지능형빌딩시스템(IBS)·빌딩에너지관리 등 신규 서비스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그린에너지 어워드’수상

삼성전자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리더스통합포럼에서 ‘2010 그린에너지 어워드’의 에너지 자원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에어컨 관련 기술인 ‘고효율 VRF(냉매유량가변형) 히트펌프 및 시스템 제어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다. 이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7.4% 줄였다.

한국HP, 포토스마트 e-복합기 5종 출시

한국HP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출력할 수 있는 ‘e프린트’ 기술이 담긴 포토스마트 e-복합기 5종을 출시했다. 이 복합기는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무선망으로 PC·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든 기기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애플 아이패드용 앱 ‘엠넷TV’ 내놔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는 애플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엠넷TV’를 출시했다. ‘슈퍼스타K’ ‘엠 카운트다운’ 등 엠넷의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과 종영 프로그램, 공연 영상, 뮤직비디오 등 4만여 개의 다양한 영상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트위터·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도 연동된다.

금융

시중 통화량 증가율 4년 만에 최저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4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8월 광의통화(M2·평균 잔액)의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8.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M2 증가율은 2006년 8월의 7.5% 이후 가장 낮았다.

은행권, “키코는 공정한 상품”
우리·신한·SC제일·씨티 등 시중은행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키코 사태 관련 설명회에서 “키코는 투기 목적으로 가입하지 않았다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영업실적이 좋지 않아 예기치 않게 키코 관련 손해를 본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은행을 통해 키코 수익이 해외로 빠져나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기업은행, 미소금융에 50억 추가 출연

기업은행은 7일 저소득·저신용 서민의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IBK미소금융재단에 5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100억원을 출연했고, 앞으로 3년간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미소금융 수혜자에게 금융지원뿐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경영, 세무, 매장·고객관리 컨설팅 등의 지원도 하고 있다.

신한생명, 장기간병도 보장 연금보험

신한생명은 7일 업계 최초로 공적 노인장기요양제도와 연계해 노후연금과 장기간병 보장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무배당 S-MORE 신한든든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상태로 진단받으면 연금 개시 이전에 장기요양 급여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또 연금 개시 이후에는 최대 10년간 연금액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정책

생활물가 116개 품목 가격 올라

생활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생활물가 152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오른 품목만 116개에 달했다. 17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고 19개 품목은 내렸다. 100% 이상 폭등한 품목은 상추(233.6%), 호박(219.9%), 무(165.6%), 시금치(151.4%), 오이(133.7%), 수박(128%), 배추(118.9%), 파(102.9%), 마늘(101.1%)로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르는 야채·과일이었다. 이어 풋고추(71.2%), 토마토(58.2%), 오징어(50.7%), 고등어(44.7%), 포도(37.6%), 양파(31.8%), 참외(26.4%), 딸기(20.8%), 감자(20.5%) 순으로 올랐다.

3분기 복권 판매 6168억원 … 2.6% 늘어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 복권판매액이 6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2분기 6147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에 로또 복권은 5926억원어치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인쇄·전자복권은 241억원어치를 파는 데 그쳐 19.9% 줄었다.

한국 2분기 성장률 OECD 3위

한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셋째로 높았다. 7일 OECD의 33개 회원국 성장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 터키(10%), 멕시코(7.7%)에 이어 증가 폭이 컸다. 한국에 이어서는 칠레(6.3%), 룩셈부르크(5.3%), 슬로바키아(5.0%), 스웨덴(4.5%), 이스라엘(4.5%), 덴마크·폴란드(3.8%), 독일(3.7%), 스위스·캐나다·핀란드(3.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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