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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 시즌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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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만사가 귀찮고 ‘연애세포’가 말라 버린 ‘건어물녀’에게 결혼이 찾아왔다? 케이블 채널 ‘패션앤’은 4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 시즌2를 첫 방송한다. 시즌1이 ‘건어물녀’ 여주인공 호타루에게 찾아온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면, 시즌2는 파란만장한 결혼 이야기를 담았다.

여주인공 호타루(아야세 하루카)는 홍콩 프로젝트를 끝내고 본사로 돌아와 타카노 부장(후지키 나오히토)과 한 집에 머문다. 늘어난 운동복 차림에 맥주만 찾는 ‘건어물녀’의 모습은 여전하다. 어느 날 타카노의 청혼으로 알콩달콩 연애가 시작되는 듯 하나, 곧 멋진 연하남과 과거의 여자가 둘 앞에 나타나면서 순탄치 않은 나날이 펼쳐진다.

‘호타루의 빛’은 국내 ‘일드’ 팬에게 인기가 높다. 회사에선 유능하고 세련된 여성이나 실상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건어물녀의 사랑 이야기는 20~30대 여성의 열렬한 공감을 얻었다. 시즌2는 한달 전 일본에서 종영됐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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