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호타루(아야세 하루카)는 홍콩 프로젝트를 끝내고 본사로 돌아와 타카노 부장(후지키 나오히토)과 한 집에 머문다. 늘어난 운동복 차림에 맥주만 찾는 ‘건어물녀’의 모습은 여전하다. 어느 날 타카노의 청혼으로 알콩달콩 연애가 시작되는 듯 하나, 곧 멋진 연하남과 과거의 여자가 둘 앞에 나타나면서 순탄치 않은 나날이 펼쳐진다.
‘호타루의 빛’은 국내 ‘일드’ 팬에게 인기가 높다. 회사에선 유능하고 세련된 여성이나 실상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건어물녀의 사랑 이야기는 20~30대 여성의 열렬한 공감을 얻었다. 시즌2는 한달 전 일본에서 종영됐다.
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