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발상 뒤집는 ‘쿡’ … 통합 IT 서비스 강자로 ‘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QOOK은 최근 늘어나는 스마트폰과 넷북 등 와이파이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가정 내 통합 IT 서비스 브랜드인 QOOK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이스트 브랜드를 수상했다. QOOK 브랜드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빠른 정착 과정을 거쳐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OOK이 단기간 안에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정착한 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온 요인은 새로운 발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론칭 이후 시도했던 ‘QOOK 위성사진’ ‘개인광고자 모집’ 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신선한 마케팅 방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가을 선보였던 세계 최초의 브랜드와 국가 간 제휴에 따른 ‘쿡가대표 선발전’은 최고의 혁신정신을 가진 쿡가대표를 선발해 남태평양의 쿡아일랜드에 보내주는 이벤트로, 쿡 가입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해냈다. 그뿐 아니라 론칭 1주년 기념 때 진행했던 ‘Have a QOOK day’ 이벤트, 설맞이 프로모션이었던 ‘쿡 자판기’ ‘강호의 축구고수여, 남아공을 요리하라’ 등 고객에게 유쾌하게 다가가는 마케팅 시도는 ‘유쾌하고 혁신적인 Home Life’를 제공한다는 QOOK의 브랜드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TV광고를 통해 드러나는 유쾌함과 신선함 역시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마케팅 성과를 올리는 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초 쿡TV 스카이라이프의 광고에 등장한 아기모델은 뉴스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아기 모델 특유의 천진난만하고 다양한 표정과 함께, 아기와 동물이라는 조합이 만들어내는 재미가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뿐 아니라 쿡TV 스카이라이프 광고는 마케팅적으로도 2009년 12월 대비 2010년 8월 가입자 규모가 4배 수준으로 커지는 가시적인 효과까지 견인했다.

또한, ‘쿡 인터넷 패밀리 친구’ 편 TV광고를 통해 쿡(QOOK)민배우 김인권이 보여준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와 상황 설정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쿡 인터넷패밀리 광고 역시 그 자체의 화제성과 함께 ‘빙의인권’이라는 바이럴을 통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마케팅적으로는 2010년 1월 약 1만 가입자에서 2010년 8월 약 11만 가입자로 가입자 규모를 광고 집행 전보다 11배 수준으로 성장시켜서 광고뿐 아니라 영업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의 QOOK 광고는 과감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고 덧붙여 마케팅적으로도 커다란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브랜드선호도와 마케팅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론칭부터 늘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QOOK은 이제 혁신성뿐 아니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친숙함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는 QOOK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새롭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쉽게 풀어낸 결과임이 분명하다. QOOK이라는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보다 혁신적이고 즐거운 ‘QOOK’의 Home Life 서비스를 기대할 것이다.

이정구 객원기자bupdor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