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 전매제한 완화조치가 시행된 이후 공급되는 물량인 데다 부산권역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물량이다. 주택업계는 청약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23만평에 2012년까지 아파트 4만가구와 단독주택 3000가구가 들어서 13만명을 수용한다. 3단계로 조성되는 가운데 2002~2003년 1단계 5000여가구가 성공리에 분양됐고, 이번에 2단계 3689가구가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참여 업체는 우남종합건설.고려개발.효성.일신건영.반도주택 등 5개사. 분양가는 평당 55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부분 25~45평형으로 구성했으며, 우남종건만 51평형 이상 대형을 146가구 선보인다. 부산지역 주택마케팅 업체인 신아개발 하인회 사장은 "같은 택지지구여서 단지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입지 차이는 적은 편"이라며 "평면이나 마감재.인테리어 등을 꼼꼼히 살펴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황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