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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여의도 트윈타워 리모델링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LG그룹의 본사 건물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이달부터 1년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LG트윈타워는 준공한 지 23년이 지나 배관시설 등을 교체해야 한다. 여기에 그룹 규모가 커진 점을 감안해 사무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서관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공사를 하고, 동관 공사는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관에 있는 LG전자는 임시 거처를 남대문로 서울 스퀘어빌딩(옛 대우빌딩)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전까지 이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역시 서관에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용산 LG유플러스 빌딩으로 6개월에서 1년가량 옮긴다.

동관에 있는 LG화학과 LG상사는 내년 5월 서울 스퀘어빌딩으로 사무실을 잠시 옮긴다. 동관에 있는 LG생활건강과 LG생명과학, 서브원 등 3개사는 이달 중 신규 사옥인 LG 광화문 빌딩으로 사무실을 아예 옮길 계획이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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