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수출주, 환율 하락에 '유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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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원-달러 환율 하락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0.35%) 내린 921.59에 마감했다. 환율 하락으로 현대차.기아차.대우조선해양.삼성전자 등 수출 관련 업종의 주가가 0.6~2.3% 하락했다. 반면 달러 빚이 많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주가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내수 회복의 기미를 찾기 어려웠던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45%) 오른 468.53으로 마감했다. 테마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3조원 투자 소식에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WCDMA)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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