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첫 해 연봉 2421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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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외국 기업중 금융사의 대졸 초임 연봉이 가장 많고 외국 기업의초임 평균 연봉은 242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포털 HR파트너스(www.htpartners.co.kr)가 한국후지제록스 등 외국 기업 81개사를 대상으로 2005년 대졸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금융계 연봉이 30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석유화학(2750만원)▶정보통신(2720만원)▶제약(2716만원) 등의 순이었다. 초임 연봉평균 2421만원은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최근 조사한 국내 대기업 평균 2637만원보다 8.2% 적은 것이다. 잡코리아는 당시 삼성전자 등 130개 대기업을 조사했다.

HR파트너스 정유민 본부장은 "초임은 외국 기업이 국내 대기업보다 약간 적지만, 해가 지날수록 임금이 가파르게 올라 3년 정도면 더 많이 받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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