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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딥키스'한 中 커플, 알고보니 소매치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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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젊은 남녀가 민망한 애정행각을 벌여도 태연해져라'

버스 안에서 진한 애정행각으로 승객들의 시선을 빼앗고 이틈에 소매치기를 한 중국의 엽기 커플이 알려져 인터넷에서 화제다.

충칭완바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충칭시의 우모씨는 시내버스에서 젊은 남녀 커플에게 황당한 소매치기를 당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우씨에게 접근한 뒤 키스 등 진한 애정행각을 하면서 우씨를 곤혹스럽게 했다. 당시 우씨의 오른쪽 자리에 앉은 여성은 서 있던 자신의 남자친구와 키스를 했다. 이때 우씨는 낯부끄러워 이들에게 고개를 돌리지 못했다.

잠시후 문제의 커플은 버스에서 내렸고 그제서야 우씨는 긴장을 풀었다. 그러나 우씨는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뒤늦게 자신이 소매치기를 당한 것을 안 우씨는 엽기적인 소매치기 커플에 혀를 내둘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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