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선두 안 뺏겨’ 삼성과 2.5 경기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SK가 최정(23)의 홈런포로 값진 1승을 챙겼다. 최정은 25일 인천 넥센전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5번 타자로 나선 최정은 0-2이던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뒤 팀의 첫 득점을 올렸고, 4-2로 역전한 5회 넥센 선발 김성현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팀 최다 홈런 타자로 올라섰다. 최정의 활약과 선발 카도쿠라의 7이닝 2실점 호투로 6-2로 이긴 SK는 2위 삼성을 2.5경기 차로 떨어뜨렸다.

잠실에서 두산은 한화를 10-6으로 꺾었다. LG는 갈 길 바쁜 KIA를 8-7로 눌렀다.

오명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