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 싹쓸이…겨울U대회 종합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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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막 내린 제22회 인스브루크 겨울유니버시아드에서 쇼트트랙 10개 종목을 모두 휩쓸며 종합 2위를 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 아이스월드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벌어진 남녀 3000m 개인전에서 최은경과 안현수(이상 한체대)가 우승하고,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마저 석권하며 4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국제대회 사상 첫 남녀 쇼트트랙 전관왕이 되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혔다. 특히 최은경은 여자부 금메달 5개를 모두 따내 여자선수로는 첫 전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금 10, 은 7, 동메달 6개로 개최국인 오스트리아(금 10, 은 8, 동 3개)에 은메달 1개가 뒤진 아쉬운 2위를 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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