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진] 원조아이돌 하수빈 10월 17년만에 가수컴백 선언

중앙일보

입력

원조아이돌 스타이자 1990년대 청순가련형의 대명사 가수 하수빈이 올 가을 컴백한다.

프로듀서, 해외건축디자인, 조형장식미술, 패션컬렉션 등 그간 다방면에서 활동영역을 넓혀온 하수빈이 올 10월 뮤지션으로 16년만에 가요계로 복귀한다.

하수빈은 1992년 19세의 나이에 ‘Lisa In Love(리사 인 러브)’로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강수지와 더불어 노래하는 요정, 청순가련형의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당시 New Kids On The Block(뉴 키즈 온 더 블록)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미국 팝 싱어송라이터 Tommy Page(토미 페이지)로부터 아시아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Lisa(리사)라는 이름과 곡을 선물받는 등 주목받았다.

그뒤 3여년간 정규앨범, 드라마 OST 등 음악, 방송, 드라마, MC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하수빈은 돌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종적을 감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하수빈은 그녀에게 예술가로의 삶으로 이끄는 환경을 부여해준 캐나다에 머물며 회화, 조각, 조형미술 등을 공부했으며 건축디자인과 조형장식미술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어 2003년도에는 그녀의 레이블인 La Stella Inc. (라스텔라)를 설립했다.

라스텔라는 뮤지션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기관으로, 좋은 감수성의 싱어송라이터에게 오디션 교육과 작품 제작의 기회를 주고 있다. 하수빈은 라스텔라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과 제작 에이전시를 맡아왔다. 이 외에도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 SBS '매직' OST 등 드라마 OST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뉴미디어의 개발과 후배양성에 열정을 쏟아온 하수빈은 “오랜 시간 여러분의 가슴속에 기억될 늘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약속드린다”며 “좋은 뮤지션과 좋은 음악이 자국 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불리어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형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0년 8월말에는 패션업체 Kohh 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패션 경영인으로도 나섰다. 소재선택부터 컬러선정 및 디자인 작업까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그녀만의 의류는 Lisa collection by Kohh 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 콜렉션 작품들은 캐나다,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마켓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네티즌 조사결과, '가장 궁금하고 그리운 여가수' 1위에 오른 하수빈은 컴백을 앞두고 현재 정규 3집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하수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1993년 2집 이후 17년 만이다.

[뉴스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