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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핵심리더 1만명 키워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인 한림대 성경륭(成炅隆)교수는 27일 "노무현 정권을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동일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역량있는 국정 엘리트를 최소 2천명, 최대 1만명까지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成교수는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민주당 선대위 연찬회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미래지향적 개혁연합을 형성토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成교수는 이어 "盧당선자의 리더십은 최고 리더와 하위자들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위임형 리더십'"이라며 "이를 위해 장·차관, 청와대 수석, 청장, 기타 주요 부처의 장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국정 최고위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정당에도 가칭 '민주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기관을 설립해 상시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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