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도시평가-도시관리]태백시:고용·주택보급률 향상 전국 1위

태백시는 폐광도시라는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광 및 전원도시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탄광촌 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맞춰 관광 및 휴양·문화 산업을 지역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민자유치를 통해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조성, 용연관광지 개발, 모터스포츠레저단지를 조성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2001년에는 한해 동안 2천8백1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신규고용 증가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주택공급노력도 돋보였다. 지난 한해 동안 1천7백62가구의 신규주택을 건설해 주택보급률을 7.3% 높여 보급률 향상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산악형 지형을 이용해 전원형 주거단지를 조성, 매력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