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운영 개선 특별팀 구성키로 韓·美 외교+안보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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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미 양국은 11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키로 했다.

양국은 이태식(李泰植)외교부 차관보·차영구(車榮九)국방부 정책실장,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 대사관 공사, 찰스 캠벨 주한 미8군사령관이 참석한 외교·안보 당국간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특별팀의 구성과 운영 시한 및 방안에 대해선 추후 협의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양국은 SO

FA의 운영개선 및 주한미군에 의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계속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12일 열리는 SOFA 합동위 산하의 형사분과위를 통해 예비조사를 마친 미군 피의자에 대해 우리 수사기관이 추가 수사를 요청하면 이에 응하도록 명문화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미국 측은 미군 피의자의 초상권이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기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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