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인수 무산說… 상한가로 뛰어:하나로통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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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파워콤 인수가 무산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27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이날 하나로통신은 전날보다 4백10원(11.7%) 오른 3천9백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지난 26일에 이어 연이틀 급등했다.

파워콤 인수전에 뛰어든 이후 하나로통신은 급락했었다. 파워콤을 인수하기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8천4백억원 규모)가 큰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들어 데이콤이 파워콤을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규모 유상증자도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바람에 주가가 연이틀 급등한 것이다.

UBS워버그는 27일 낸 보고서에서 "하나로통신이 매력적인 주가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12개월 목표 주가를 4천5백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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