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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동네서 무료 음악회 즐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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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의 구청들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악회나 영화제를 개최한다. 대부분이 무료여서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면 열대야도 식히고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는 14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2010 한여름밤의 강변 영화 감상회’를 연다. 오후 6시30분부터 코리안재즈 오케스트라의 재즈 연주회에 이어 러셀 크로가 주연한 영화 ‘로빈 후드’가 상영된다. 이수복 마포구 문화공보과장은 “한여름 무더위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가족들이 함께 시원한 강변에 나오면 음악을 감상하고 영화를 보면서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21일 오후 8시부터 노량진 근린공원에서 6·25 전쟁 때 학도병의 이야기를 다룬 ‘포화 속으로’를 상영한다.

광복절 6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열린다. 14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록의 대부로 불리는 신중현과 함께 ‘한국 환상곡’ ‘아름다운 강산 환상곡’ 등을 연주하는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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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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