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드 레지던스 23일부터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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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호텔식 운영으로 투자수익을 올려주는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가 서울 도심에 선보인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미국 대사관 직원숙소 건너편에 짓는 로얄팰리스 스위트(사진)를 23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외국인 장기체류자 등을 위해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에 아파트 기능을 접목한 것이다. 10∼50평형대 아파트 4백38가구와 40∼80평형대 오피스텔 30실로 이뤄지며 분양가는 평당 1천2백만∼1천3백만원대다.

회사는 로얄팰리스 스위트에 투자수익 보장제를 도입, 자산관리를 위임하는 분양계약자에게 입주 후 3년간 고정수익률 연 8.5%를 보장하고 이후에는 협의를 통해 수익률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신영은 광화문·종로 일대에 40여개의 주한 외국대사관이 있고 대형 빌딩에 입주한 외국계 금융기관 및 다국적기업이 많아 외국인 임차수요가 넉넉한 편이라고 전했다. 02-561-2000.

황성근 기자

hs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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