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11만6천부 발행 ABC협회 부수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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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ABC협회(회장 최종률)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문 발행부수 공사 결과를 인증했다. 이날 협회가 인증한 중앙일보 발행부수는 2백11만6천2백76부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에 걸친 하반기 발행부수를 협회가 확인해 공식 인증한 숫자다.

또한 협회는 조선일보 2백42만부, 동아일보는 2백만부로 발행부수를 인증해 발표했다.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제도는 신문사나 잡지사 등이 직접 보고한 발행부수나 유료판매부수를 협회가 자체적으로 혹은 공인회계사 등 외부에 아웃소싱해 객관적으로 검증, 인증하는 제도다.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현행 ABC협회의 유료부수 검증과 산정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검증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ABC 협회 이사회는 유료부수 검증의 객관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경우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그 이후에 이 신문사들의 유가부수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ABC 공사에 참여한 신문사는 중앙일보와 조선·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다.

조선일보는 ABC 공사를 통해 유료부수까지 인증을 받았으나 검증부수를 대외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김택환 미디어 전문기자

t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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