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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풍경에 미치고 책에 빠졌던 조선 문장가 63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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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풍경에 미치고 책에 빠졌던 조선 문장가 63인

◆이종묵 서울대 교수가 조선시대 문장가 63명의 글과 일화를 엮은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이종묵 지음, 김영사, 356쪽, 1만3000원)가 출간됐다. 풍경에 미치고, 책에 몰입하고, 일상의 사소한 사건이나 물건에서도 깨달음을 얻었던 선비들의 주옥 같은 글을 쉽고 친근한 문체로 옮겨 적었다.

문학성·스토리텔링에 초점 맞춘 외국 문학선

◆도서출판 푸른숲은 미국의 현대작가 크리스토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공보경 옮김, 428쪽, 1만3000 원)과 함께 스페인 작가 로사 몬테로의 『데지레 클럽, 9월 여름』(송병선 옮김, 320쪽, 1만2000원)『루시아, 거짓말의 기억』(송병선 옮김, 448쪽, 1만3000원) 등 소설 3편을 출간했다. 현대 독자들의 변화를 반영해 문학성과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 문학선 ‘디 아더스(the others)’ 시리즈의 하나다.

인간학 관점서 입체 분석한 중국 고전 『사기』

◆중국 고전 『사기』를 ‘인간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김영수 지음, 왕의서재, 688쪽, 2만8000원)이 나왔다. 역사 현장을 중시하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이야기의 입체성을 높였다.

아프리카 속담 150편, 현지서 모았다네요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집한 속담 150편을 담은 『아프리카 사람, 아프리카 격언』(한상기 지음, 풀과 별,333쪽, 1만8000원)이 출간됐다. 식물 유전학자로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를 거쳐 미국 코넬대 명예교수(1989~1994)를 지낸 저자가 현지 생활하며 모은 격언을 동서양의 사상에 접목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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