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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턴 에미상 코미디부문 女주연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백악관 참모진의 이야기를 담은 NBC의 '웨스트 윙'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웨스트 윙은 최우수 드라마상 외에도 여우 주연(앨리슨 재니)·여우 조연(스토카드 채닝)·남우 조연상(존 스펜서)을 수상했다.웨스트 윙은 백악관 건물의 서관을 말하는 것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곳으로 알려진 뒤 더 유명해졌다.

최우수 코미디상 부문에서는 지난 8년간 미국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프렌즈'가 처음 수상했다. 프렌즈는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사는 남자 셋·여자 셋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인기 시리즈물이다.

당초 코미디 부문 주연상 후보에 프렌즈의 출연진인 매트 르블랑·매튜 페리·제니퍼 애니스턴(사진) 등 세명이 올랐으나 상은 애니스턴에게만 돌아갔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한 TV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최우수 미니시리즈상을 받았다.

박지영 기자

na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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