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쌀 첫 선적분 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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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에 지원할 정부 보유 쌀 40만t(1천6백72억원어치) 중 첫 선적분 5천t이 19일 오후 목포항에서의 출항식 후에 북한으로 향했다. 지원식량을 실은 타이거스타호는 20일 오후 북한 남포항에 도착해 북측의 인수확인을 받은 뒤 하역작업에 들어간다.

40㎏들이 PP마대로 포장된 쌀은 2000년 지원 때 'ROK'(대한민국의 영문 국호)로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로 '대한민국'이라고 표기돼 북한 주민들도 남한에서 지원한 쌀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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