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은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이 6·2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해 사퇴하면서 보선이 치러졌다. 김 당선자는 민주당 박완주(45) 후보와 맞대결을 벌여 어렵사리 승리를 거뒀다. 18대 총선 때는 박 후보와 함께 출마했다가 박상돈 전 의원에게 나란히 고배를 마신 쓰라린 경험이 있다. 김 당선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용역연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적합 도시로 천안이 1등을 했다”며 “3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반드시 유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빙그레 회장을 지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김 당선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김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기고,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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