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위스키 소비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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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한병에 10만원이 넘는 고급 위스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발렌타인 17년(7백50㎖짜리 소비자가 13만5천원)''로열 살루트(7백㎖ 21만원)''시바스 리갈(7백㎖ 12만5천원)' 등 숙성기간이 15년 이상인 수퍼프리미엄급(SP) 위스키가 1백21만6천6백56병(한병 5백㎖ 기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나 늘었다. 하루에 5천여병씩 팔린 셈이다. 중저가 위스키 제품의 판매는 주춤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위스키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임페리얼 키퍼''윈저 12년' 등 프리미엄급(P) 판매량은 13.8%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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