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블루'의 여배우 달…봉사 중 만난 죄수와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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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베아트리체 달(40)이 최근 재소자와 결혼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장 자크 베넥스 감독의 영화 '베티 블루'로 유명한 그는 고향인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에 있는 교도소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던 중 남자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남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낭트에서 입감됐다 브레스트로 이감된 것으로만 알려졌다.

지난 3일 교도소 안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지역 시장과 신랑, 신부의 몇몇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사실 여부 확인을 거부하면서 수형 시설에서의 결혼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만 언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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