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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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다음주부터 당분간 밤낮의 일교차가 커질 전망이어서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6일 "다음주부터 서울 지역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8~20도로 낮아지고 낮 최고기온은 28~29도까지 올라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되는 등 기온의 등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같은 한낮의 고온현상은 9월 중순까지 지속돼 진정한 가을은 9월 중순 이후에나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한반도 북쪽의 대륙고기압과 남쪽 저기압의 큰 기압차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며 7일부터 누그러지겠다"고 밝혔다.

6일 새벽 중부·동해안 지방에 초속 10~20m의 강풍이 불면서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12.4도, 서울이 19.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졌으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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