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이 소녀에게 전하는 충고|소녀들의 지혜 캐서린 디 엮음, 유이·현정 옮김 또문소녀, 8천5백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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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감사의 일기를 적어라. 매일 밤 감사한 일 다섯가지를 꼽아라. 그렇게 하면 당신의 하루와 삶을 보는 견해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미국 TV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이 책은 샌드라 블록·니콜 키드먼·스파이스 걸스·클라우디아 시퍼 등 소녀들이 좋아하는 스타들과 광원·스노보드 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소녀들에게 전해주는 충고를 담고 있다.

남자 아이들에게는 영웅이 많다. 과학자·정치가·군인 등. 반면 이 책은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들과 그들의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소녀들에게 용기를 주려 한다.

암벽 등반가·축구 선수·야구 코치 등 금녀의 벽을 뛰어 넘은 이들도 있으며 글로리아 스타이넘 같은 유명 여성운동가도 목소리를 보탰다.

스타이넘은 "힘은 쟁취하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쟁취의 과정 그 자체가 힘을 가지게 한다"고 말했다. 동년배 10대 소녀들의 목소리도 들어 있다.

자기애·모험·리더십·가족·연애·직업·독립심 등 45개 주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좋아하는 인물의 어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뒷부분에 색인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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