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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화장품 "순해서 좋아" 엄마도 함께 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60면

임신 6개월째인 주부 이송미(32)씨는 아들 류경민(3)군의 베이비 화장품·비누를 함께 쓴다. 임신·출산으로 부쩍 민감해진 피부에 순한 베이비 전용 제품이 잘 맞기 때문이다.

주부들은 집안일 때문에 습진·건선·마른 버짐 등의 피부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저자극성 보습제가 치료 보조제로 쓰이곤 한다. 그러나 피부과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성인용 기능성 화장품 가격은 선뜻 주머니를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 베이비 화장품은 순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자녀와 함께 쓰는 엄마들이 많다.

경기도 일산 함소아한의원 윤종현 원장은 "어린이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보습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면 어른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보령 메디앙스는 모체의 초유(初乳)에 있는 성분을 함유한 '누크 프레스티지'를 새로 출시했다. 비누·에멀전 등 형태에 1만~3만원선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의 '아토피앙'은 1만원 미만대의 아토피 전용 라인으로 수퍼마켓이나 할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피랜드의 1만원대 아토피용 제품 '라꾸베 영키토'는 해피랜드 매장·유아용품점이나 홈페이지(www.happyland.co.kr)에서 살 수 있다.

아벤트·치코·마이마이 등 수입품은 백화점·유아용품점·할인점이나 베베하우스(www.bebe

house.co.kr/mart), 해오름(shop.haeorum.com),제로투세븐(shop.0to7.com) 등 육아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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