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美상의회장 검정고시·야학생에 5천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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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프리 존스(48·(左))회장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朴相增)에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존스 회장은 이날 기부금 약정식에서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빈곤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교육"이라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기업이 한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수입 1% 나눔운동'을 벌여온 아름다운 재단의 박원순 상임이사(右)는 "기부금을 '제프리 존스의 주경야독(晝耕夜讀)기금'으로 운영하면서 전국의 검정고시 학원생과 야학생 등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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