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줄고 위스키 늘어 상반기 술 판매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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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올 상반기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어든 반면 위스키는 늘었다. 29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에 국내 10개 소주회사의 판매량(수출분 포함)은 4천9백80만1천3백32상자(한 상자는 3백60㎖짜리 30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다. 이 가운데 4천5백90만3천1백85상자가 국내에서 소비됐다.국민 한 사람이 한달에 평균 4.9병씩 소주를 마신 셈이다.

위스키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 올 상반기 1백77만9천4백63상자(한 상자는 5백㎖ 1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특히 '발렌타인 17년' '로열 살루트' 등 원액의 숙성기간이 15년 이상인 수퍼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86.3%나 늘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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