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 최대 군사훈련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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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워싱턴=이효준 특파원]미국 전역 26개 지역에서 1만3천5백명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이 오늘(24일) 시작된다.

'밀레니엄 도전 2002'라는 이름으로 3주간 펼쳐질 이번 훈련은 버지니아주 서퍽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설치된 사령부의 지휘 아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제 기동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세부 내용은 비밀이다. 이와 관련, 육·해·공군을 통합 지휘하는 연합사령부 사령관 윌리엄 커넌 장군은 "이번 훈련의 대상은 대(對)테러전부터 전면전까지 모든 영역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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