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31>He really got my goat. 그가 나를 정말 화나게 했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누구를 화나게 하다, 신경질나게 하다'라는 표현으로 'goat'(염소)를 씁니다. 오래 전 미국에서 경주마를 다루기 위해 염소를 사용했는데, 사람들은 경주에서 지기를 원하는 말의 우리에서 고의로 염소를 밖으로 빼내 그 말을 화나게 했다는 데서 연유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get my dander up''get my back up''get my hackles up'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화날 때 쓰는 표현을 알아봅니다.

▨ Conversation ▨

A:What's wrong with you, Jane? You look upset.

B:My brother really got my goat.

A:Tell me why.

B:He drove my new car without permission and broke it. The worst thing is that he didn't even say 'sorry'.

A:Really? It's no wonder you're very angry. I think you should talk to him.

B:Of course, I will.

A:무슨 일이야, 제인? 너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B:내 남동생이 나를 정말 화나게 했거든.

A:왜 그랬는지 이야기해봐.

B:동생이 허락도 없이 나의 새차를 몰고 나가더니 고장을 내버렸어. 그보다 더한 것은 그러고도 나에게 사과도 안 했다는 거야.

A:정말? 네가 화낼 만도 하네. 내 생각엔 네 동생하고 이야기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B:물론. 그래야지.

▨ Application ▨

Sarah's father hit the ceiling when he saw her test results on the mid term exam. 사라의 아버지는 그녀의 중간고사 시험 결과를 보시고 굉장히 노여워하셨다.

I started to be hot under the collar when I found myself stuck in traffic jam. 나는 교통체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한 세일려(카플란어학원 강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