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NLL 안 없애면 회담 안해"

북한은 유엔군사령부의 장성급 회담 제의와 관련,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방한계선(NLL)을 제거하지 않으면 회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30일 오전 11시43분 판문점 책임연락관 곽영훈 상좌 명의로 군사정전위 비서장 마틴 글래서 대령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교전은 정전협정과 관련없는 소위 남측의 일방적인 NLL 주장 탓"이라며 "회담을 원한다면 먼저 NLL을 제거하라"고 말했다.

이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