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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브리프] 내부자 지분 매각 잇따라 단기급등 중소형주 주의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일부 기업의 주가 급등을 틈타 최대주주 등 기업 내부자들의 지분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조원기 회장이 96만5787주를 장내 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줄기세포 테마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지난달 말 1895원에서 지난 17일 5260원으로 200% 가까이 급등했었다. 하지만 조 회장이 지분을 판 뒤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역시 줄기세포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산성피앤씨는 주가가 4075원에서 1만4100원으로 3배로 뛰었던 지난달 자사주 30만주를 처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종목을 내부자들이 처분하는 것은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투권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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