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꾼이 되겠습니다"-새 광역단체장 포부·프로필>조해녕 대구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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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위기의 대구를 구하라'며 2백50만 시민들이 맡겨주신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 관선시장에 이어 8년여 만에 다시 대구시장이 됐으나 처음과 다름없이 긴장된다.

당선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억누르고 있는 뿌리 깊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해 도약과 희망의 대구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들의 화해와 화합을 위해 몸바치겠다. 역사를 통해 항상 불의에 맞서 싸웠던 대구의 정신은 이번에 한결같이 한나라당 지지로 표현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살려 앞으로 반듯한 나라를 세우는 데 대구가 앞장설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시민들과 상의하고 연구해 대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귀를 크게 열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다.

▶경산(59)▶경북고·서울대 법대▶총무처장관▶내무부장관▶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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