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걸씨 강제소환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8일 김홍업(金弘業)씨의 대학 동창 유진걸(柳進杰)씨가 차명계좌로 관리해온 32억원 가운데 일부를 홍업씨를 배경으로 한 이권개입 대가로 받은 것으로 파악, 柳씨를 곧 재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柳씨가 한 달 가량 병원에 입원한 채 출두 요청에 불응함에 따라 강제소환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柳씨를 상대로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자금의 성격과 입출금 경위 등을 추궁하는 한편, 이권 개입 과정의 홍업씨 연루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상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