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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웹, 박지은-로페스 같은 조서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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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박세리(25·삼성전자)가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바로 카리 웹(호주)이다.

지난 2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복귀하는 박세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 스톤브리지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백20만달러·약 15억6천만원) 1라운드 조편성에서 웹·카린 코흐(스웨덴)와 한조에 편성됐다.

박세리는 31일 오후 10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시즌 첫승에 목마른 박지은(23·이화여대)도 낸시 로페스(미국), 손꼽히는 장타자 켈리 로빈스(미국)와 짝을 이뤄 힘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통산 9승을 거둔 베테랑 로빈스는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백66야드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어 박지은(8위·2백63야드)과의 대결이 볼 만하다. 또 상금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소렌스탐, 올해 신인왕 2위인 나탈리 걸비스(19·미국) 등과 한조로 편성돼 실력을 점검받는다.

한편 김미현(25·KTF)은 최근 배탈이 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주 더 쉬기로 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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