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한 줄] 『이노베이션 킬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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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머릿수에 밀리지 말고 권위 앞에 무릎 꿇지마라 … 현실은 다르다. 아무리 개성을 부르짖어도 결국은 직급 높은 사람이 하는 말을 따르게 된다. 2006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자신의 의견이 상급자와 배치되는 경우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자기 생각이 옳다는 걸 알면서도 대부분은 입을 다물어 버린다.”

-집단사고와 ‘전문가 사고’의 함정을 피하고 아웃사이더를 활용해 조직혁신을 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한 『이노베이션 킬러』(신시아 바튼 레이브 지음, 이재경 옮김, 옥당, 312쪽, 1만4000원)에서

“회색은 분명하게 보이기가 쉽지 않다. 흑백논리는 매력적이다. 왜냐하면 간단하고 명백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종종 ‘둘 다’ 또는 ‘아마도’가 더 진실에 가까울 때도,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려고 한다 … 우리 자신의 관점을 고집하려고 할 때에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남아공 최초의 흑인대통령 만델라를 3년 간 취재해 그의 삶에 대한 통찰과 리더십 원칙을 15가지 명제로 정리한 『만델라스 웨이』(리처드 스텐절 지음, 박영록 옮김, 문학동네, 268쪽, 1만2800원)에서

“여전히 지나가는 급행열차를 보면 저 반대편의 세상이 떠오른다. 열차는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린다. 길게 늘어선 향기로운 유향나무, 공을 주우러 기어 올라갔다가 너무 뜨거워 손도 대지 못했던 녹슨 철제 지붕, 불현듯 코끝에 다가오는 흙먼지 속의 빗방울 냄새, 그리고 작고 호기심 많은 한 아이가 있다.”

-세계적 석학 34명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사물에 대해 쓴 에세이를 모은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셰리 터클 엮음, 정나리아 외 옮김, 예담, 430쪽, 1만8000원)에서

“마흔은 성공 적령기다. 패기만 가득하던 젊은 시절과 달리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지금밖에 없다’라는 위기감이 기적을 일으킨다. 그러니 마흔이 넘었다고 포기하지 말자. 오히려 더욱 도전하고 정진해야 한다…성공할 때까지 계속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가 심리학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52가지 심리전술을 조목조목 밝힌 『달콤한 성공 심리학』(가바사와 시온 지음, 황선희 옮김, 스펙트럼북스, 256쪽, 1만2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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