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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림산업·삼환기업, 베트남 항만 수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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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대림산업·삼환기업, 베트남 항만 수주

대림산업과 삼환기업이 베트남에서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항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베트남 호찌민 남동쪽 붕타우지역에 터미널과 선착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3년 10월 준공한다. 대림산업과 삼환기업의 지분은 각각 51%, 49%. 이번 수주로 대림산업은 1975년 이후 35년 만에 베트남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합작사 ‘LG-에릭슨’ 공식 출범

LG전자와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의 합작사인 ‘LG-에릭슨’이 30일 공식 출범했다. 에릭슨은 LG-에릭슨의 50%+1주를 보유, 새로운 대주주가 됐다. LG전자는 기존과 변함없이 50%-1주의 지분을 갖는다. 에릭슨은 지난 4월 LG-노텔의 노텔 측 지분을 인수하고, LG전자와 새로운 합작사 설립 계약을 했다. LG-에릭슨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에 LG-노텔을 이끈 이재령 사장이 맡는다.

KT, 다문화가정에 무료 국제전화 카드

KT는 다문화가정의 통신비 지원을 위해 2000원권 무료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또 매월 1일을 ‘다문화가족 001데이’로 지정해 국제전화 선불카드에 매월 2000원씩 1년간 충전해 준다. KT의 ‘IT(정보기술) 서포터즈’ 참가자들은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봉사단, 난치병 어린이 성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제4회 소원별 희망천사’ 캠페인 협약식을 하고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삼성전자 임직원이 모금한 봉사기금으로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활동이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삼성엔지니어링, UAE서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2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계열의 보르주와 총 17억 달러의 석유화학 플랜트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테크니몽과 공동 수주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8억 달러에 해당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500여 업체 참여 ‘MBC건축박람회’

MBC건축박람회가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병행해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축자재·인테리어·리노베이션·조명·공공디자인·전원주택 부문 등에서 500여 업체가 참가해 4000여 아이템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현대제철·동국제강, 후판가격 인상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30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현대제철은 열연강판과 후판을 t당 5만원씩 인상해 7월 18일 제조 투입분부터 각각 85만원과 90만원을 받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1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은 95만원으로 조정된다.

대우조선, 독립형 화물창 독자개발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들어가는 21만㎥ 용량의 독립형 화물창 ‘액티브(ACT-IB)’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LNG 저장용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독립형 화물창 중 세계 최대 규모다.

금융

현대건설 채권단, 매각 자문사 선정 의결

현대건설 인수 전쟁의 막이 올랐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매각 자문사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다음 달 초 매각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인수합병(M&A) 절차에 들어간다. 채권단은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초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전망이다.

하나SK카드, 갤럭시S용 ‘터치S’ 카드

하나SK카드가 1일 ‘갤럭시S’ 구입 고객에게 단말기 비용을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터치S’ 카드를 출시했다. 매월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단말기 구입 비용을 할인받는 방식이다. 전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고 1%를 OK로 적립해 준다. 터치S 카드를 휴대전화로 내려받아 모바일 결제에 이용할 수도 있다. 연회비는 1만원.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하나SK카드 콜센터(1599-115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보생명, 변액연금 전환되는 종신보험

교보생명은 변액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인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 기존 종신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연금 전환이 가능했지만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일반연금으로만 가능했다. 투자수익으로 연금액을 늘려주는 변액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1억원 이상 가입할 경우 가입금액에 따라 3.5~8%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15~65세이며, 연금 전환은 50~79세에 할 수 있다.

은행,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연장

은행들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유동성 지원 방안인 ‘패스트 트랙(신속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이사회에서 중소기업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 시한을 6개월 연장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하자 2008년 10월 13일부터 지난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만1539개 중소기업에 27조원을 지원했다.

정책

공공요금 원가정보 오늘부터 공개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의 원가정보가 1일부터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전기요금·열차운임·도시가스요금(도매)·광역상수도요금(도매)·도로통행료·우편요금 등 정부가 관할하는 공공요금 중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6종의 원가정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요금을 운용하는 해당 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공요금의 산정 방법과 원가 산출 기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해당 요금의 최근 5년간 원가정보도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원가정보는 한국소비자원의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허위·과장 광고 12개 건설사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을 분양하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한 분양업체 12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들 중 일부 업체에는 2000만원 내외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 부과·시정명령 처분을 받고 제재받은 사실을 사고 또는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하는 기업은 파아란(2200만원)·익현(1700만원)·태진알앤씨(1600만원) 3개 업체다. 시정명령과 함께 제재 사실을 공표해야 하는 기업은 현대건설·드림리츠·신가현이앤씨·임광토건·블루시티 5개 업체다.

정부, IFRS 도입 대비 법인세법 개정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은행 외의 일반기업도 외화자산의 환산 손익이 인정되는 등 세법이 일부 개정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기업의 회계기준이 이원화됨에 따라 조세 부담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인세법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동일한 경제행위에는 동일한 세부담을 유지한다는 원칙 등 3개 원칙을 적용해 K-IFRS 적용 기업과 미적용 기업 간에 세부담의 차이를 줄이 기로 했다.

한국 - IMF, 아시아 긴급 여신 지원안 마련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이 아시아 국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긴급 여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이 제도는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한국과 맺었던 외환 스와프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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