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개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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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북악산과 인왕산, 남산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 흐르는 개천이 청계천이다. 청개천 복개공사는 1958년 이승만 정권 시절에 시작돼 78년 말 현재 구간이 완성됐다.'3·1 고가도로'로 불리는 청계고가는 서울 개발의 상징으로 67년 말에 착공, 76년에는 5.8㎞구간이 완공됐다. 청계천 일대는 70~80년대 가발·의류산업의 중심지로 활기를 띠었으나 최근엔 낡은 영세상가가 밀집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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