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이르면 내달 중순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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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피플지, 부친과 인터뷰 보도

○…왼발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베컴의 부친 테드 베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선데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베컴의 재활 훈련은 잘 돼가고 있고 상태도 매우 호전됐다. 소속팀 맨체스터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꺾는다면 이르면 다음달 16일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 11일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강한 태클로 왼발 뼈를 다쳐 전치 최대 8주 진단을 받았다.

佛 미드필더 카랑뵈 중상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다리 근육 파열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카랑뵈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29일(한국시간) "28일 AEK 아테네와의 경기 도중 카랑뵈가 태클을 하다 넓적다리 근육이 찢어졌다"고 밝혔다. 카랑뵈는 최소한 4주 정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 명예홍보사절 위촉

○…축구 국가대표팀 송종국(부산 아이콘스)이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2002년 한국 방문의 해 명예홍보사절로 위촉됐다.

내달부터 입장권 '윌 콜 세일즈'

○…2002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다음달 2일부터 국내·외 입장권 판매 잔량을 통합해 판매하는 '윌 콜 세일즈'(Will Call Sales)를 시작한다. 윌 콜 세일즈는 2일 0시부터 인터넷 사이트(www.fifatickets.com)에서 시작되며 1인이 경기당 동반인 세 명을 지정,넉 장까지 살 수 있고 경기는 여섯 경기로 제한된다.이때 결제는 월드컵 공식 카드인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로만 가능하다.입장권은 15일부터 각 개최도시 주요지점에 설치되는 입장권센터(VTPC)나 인천·김포·김해공항의 판매대(KIOSK)에서 받게된다.

일본,슬로바키아 1-0 제압

○…일본 축구대표팀이 2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기린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니시자와 아키노리(세레소 오사카)의 결승골로 슬로바키아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쥔 일본은 전반 10분 산토스(시미즈)가 골키퍼와 맞선 단독 찬스를 놓치는 등 득점에 실패했으나 전반 38분 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의 센터링을 니시자와가 골로 연결시켰다.일본은 후반 30분 구보 다쓰히코(히로시마)의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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