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전자 홈시어터 강화 이건희회장 주문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삼성이 거실에서 영화관 수준의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는 '홈 시어터' 제품을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건희(健熙)회장이 근래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관계사 경영진을 독려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에 따르면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소니 등 일본 업체들보다 홈 시어터 관련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한발 앞서가야 한다"고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 등 최고경영진에 주문했다. 벽걸이 TV(PDP)등 홈 시어터 관련 제품을 세계 일류 회사 것과 비교 분석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홈 시어터 전시 공간을 대리점 1백곳에서 2백50곳으로 늘리고 다음달 중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홍승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