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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광주 쌍촌점, 목포 하당점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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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시민들이 기증한 물건을 팔아 그 수익을 불우 이웃과 지역 풀뿌리 단체 등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날로 번창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 광주 2호 쌍촌점( 062-383-8975)이 17일 서구 쌍촌동 일신아파트 상가 지하 1층에 문을 연다. 한 독지가가 전세집에 살면서도 70평짜리 매장을 5년간 무료로 빌려주고 건설회사 등에서 실내장식 등을 후원해 준 덕분이다.

쌍촌점은 이날 오후 3시 개장식을 하고 오후 6시까지 '광주지방국세청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보낸다. 광주지방국세청과 관내 11개 세무서 직원들이 내놓은 전자제품.주방용품.의류.스포츠용품.책 등 3023점을 일일 활동 천사로 나선 오재구 청장을 비롯한 직원 50여명이 판매한다.

쌍촌점은 오는 28일에는 '광주지방검찰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지검 직원들이 기증할 물품들을 모으고 있으며, 당일 활동 천사로 나선다.

오는 22일에는 아름다운 가게 목포 하당점이 한솔문고 맞은 편에 60여평 크기로 문을 연다. 매장은 한솔문고에서 내놓았으며, 매장을 채우고 오픈 기념 행사에서 팔 물건은 목포시청 직원들이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 광주본부는 또 29일 오후 광주 1호 첨단점(062-953-8975) 첫돌잔치 및 '빅마트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한다. 첨단점은 첨단지구 빅마트 안에 있다.

이날 2004년 하반기 수익(1000만원) 나눔식도 열린다. 아름다운 가게 광주본부는 상반기에 600만원을 개인 7명과 단체 2곳에 나눠줬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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