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개발업체인 트래픽ITS는 11일 "외자 유치를 위해 홍콩·미국계 금융기관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합세로 시작했던 트래픽ITS의 주가는 오후 장 들어서며 사자 주문이 몰리며 전날보다 1천1백30원 오른 1만5백50원으로 마감했다.
회사측은 "외자유치의 규모·방법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올해 안에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래픽ITS는 또 "다음주 중 경찰청의 규격 안이 발표되는 대로 발광다이오드(LED)신호등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며 "연간 3천억원 규모의 시장인 만큼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래픽ITS는 국내 최초로 원형검지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로 신호등·교통제어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시스템은 도로바닥의 매설물을 통해 차량대수·속도·차량 흐름을 파악해 중앙관제센터로 전송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