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지원 지지 늘어 작년 53%,올 62% 긍정적 통일부 1,500명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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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 식량·비료 지원에 대한 정부의 여론조사 결과 61.8%가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성인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5%가 '현재 수준의 대북지원이 적절하다'고 답했고, '관계개선에 상응해 늘려야 한다'는 답도 20.3%에 달했다.

이런 수치는 지난해 9월 5차 장관급 회담 직후 대북지원에 대해 52.5%가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보다 늘어난 것이다.

또 응답자의 73.5%는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으며, 82.6%는 차기 정부에서도 이 정책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평양 아리랑축전 참관이 허용될 경우 58.1%가 방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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