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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요역 안내판에 한글 표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은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도쿄(東京) 등 수도권 주요 역의 안내표지판에 한글과 중국어 표기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철도(JR) 히가시니혼(東日本)은 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찾을 양국 관광객들도 많을 것으로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JR측은 월드컵 개막 전까지 일본어와 영어에 한글과 중국어를 추가한 새 표지판을 도쿄와 신주쿠(新宿)·요코하마(橫濱)·나리타(成田)공항 등 수도권의 주요 전철역과 오미야(大宮)·니가타(新潟)·가시마(鹿島)스타디움 등 경기장 인근 전철역 등 총 30개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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